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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뭐하러 하는지



사실 이제 잘 모르겠다


블로그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facebook, cyworld 에서 자랑반 허세반 헛소리반반무많이.


남한테 보여주기식 글이고 사진이고 


일기는 나 혼자 보는 일기장에 써야지 감정소모하는걸 남한테 억지로 보여야 하나 싶기도 하고..




공주엔 비가 온다. 지금은 집에 앉아서 Forbidden colours 엄청 듣다가, 데이빗보위, 검정치마,3호선 버터플라이 듣고 있다


우산은 발로 차서 부러졌고 나를 보고 억지로던지 진심으로던지 인사하는 후배들에겐 응 안녕 하면서 집으로 조용히 담배피며 꺼졌다


비도 별로 안 오는데 유난 떨면서 우산 쓰기 싫은데다 우산도 부러져서 괜히 존만이가 멋있는 척 존나 하며 비 맞으면서 집에 왔다



티 안내기 존나 싫다 유치하게 굴어도 될 거 같은데 자신이 없다 


화는 순전히 욕심에 미쳐 미안할 짓 골라 하는 내게 나는 것이면서도.




부질없다 의미 없다 후회도 뭣도 없지만 


멀어지고 싶다  그 누구도 만나기 싫다 분명 내 욕심으로 시작해서 책임 안 지고 또 도망 갈 거다


열성으로 뭔가 찾기도 싫고 모든게 끝이 보이는 느낌이다 또 똑같은 일들이 일어날 거 같고


낚시 하는 법 그만 배우고 싶다 그냥 돈주고 초밥 먹던지 물고기 안먹을란다




욕심 존나 부리고 놓을 때 못 놓아서



다 내가 잘못이다




부모가 내주는 학비와 방값 용돈 받아 쳐 살면서 힘든건 뭐라고 ㅎ핳하 



이 글도 책임 안지고 언젠간 또 지울꺼야.



비는 왤케 오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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